빅 테크 기업들은 인간과 유사한 AI를 지향하는 차세대 모델 출시를 예고하는 등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한편 유럽연합(EU)은 세계 첫 포괄적인 AI 규제에 대한 법, AI법(AI Act)을 통과시키면서 인간의 기본권 보호의 안전망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가까운 미래에 AI가 어디까지 활용될 수 있을까요?
언제보다 어떻게가 더 중요한 AGI
오픈AI와 메타는 각각 GPT-5, 라마3 출시를 예고하며 인간처럼 '추론'하고 '계획'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에 대해 밝혔습니다. 특히 메타의 AI수석 과학자는 생성형 AI의 기반인 '트랜스포머'와는 다른 신규 아키텍처의 모델 'V-제파'가 범용인공지능(AGI)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빅 테크의 거물들은 AGI가 실현될 시점을 예측하고 있어요. 언제 AGI가 등장할지도 중요하지만, 이 기술이 인류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유럽연합(EU)이 AI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 법안인 AI법(AI Act)을 지난 3월 13일 통과시켰습니다. 미국도 지난해 'AI 행정명령'을 발표했고, 중국 역시 '생성 AI 서비스 관리 잠정 방법'이라는 정책을 시행했습니다. 현재 AI의 불확실한 파급력에 대응하여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섣부른 규제가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AI기본법이 21대 국회에서 발의되었으나 계류 중이며, 22대 국회에서의 입법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점에서, 산업 진흥을 위한 견고한 기반 마련이 필요합니다.
기업에서 AI의 활용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번역, 요약, 답변 등의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던 인턴 수준의 AI가 이제는 카피라이팅과 제안 작업을 하는 사원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PR 및 광고 캠페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가 우리 일터에서 어떻게 더 활약할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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