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레터 구독자 여러분, 지난 한 달 동안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져서 가을은 온데간데없고 겨울이 불쑥 찾아온 것 같은 요즘입니다.
혹시 구독자 님은 지난 2주간의 주4일제 체험판, 어떠셨나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휴일 덕에 본의아니게 주4일제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는데 저는 휴식도 취하며 조금 리프레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국에선 지난 6월부터 70여 개 기업 직장인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주4일제 실험을시작했는데요, 기업들은 오는 11월 말 이 제도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주4일 혹은 4.5일제를 실험해보는 기업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는데, “휴식이 길어지니 업무시간에 더 몰입할 수 있다”며 직원 만족도를 잡는 동시에 기대 이상의 생산성도 확인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4일제와 같이 새로운 업무 형태와 제도는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먼 미래의 일로 보였던 재택근무가 현실로 다가왔죠. 앞으로 Z세대(1990년대 말과 21세기 초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비롯한 새로운 세대의 사회 진출이 늘고, 디지털 기술이 더욱 고도화될 텐데 업무 형태와 방식이 변화하고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후변화와 함께 나타날 또 다른 팬데믹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현재를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해야 합니다. 저희 팀은 잔디가 그런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 단비레터에는 구독자 님이 변화하는 업무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모아서 정리해봤습니다.
이 글들이 조금이라도 유용하길 바라며, 다음 달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기와 독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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