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던 태풍도 지나가고, 오랜만에 연휴를 보내고 나니 곧 여름이 끝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한 2주만 있으면 공기도 선선해지겠지요. 이런 계절의 변화 속에서 "처서가 와서 시원해졌다"며 "이제 가을이 오는 것 같다"는 얘기를 지난주에 많이들 하곤 했는데요. 동료 한 명이 사실은 처서 때문은 아니고 태풍 때문이었고, 이번 주도 꽤 더울 예정이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이렇게 말하는 제 동료, 조금 'T' 같지 않나요?
이제 조금은 한물간 유행어지만, "너 T야?"라는 말을 하루에 한 번은 대화 중에서든 이모티콘으로든 듣고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이는 MBTI 검사에서 나오는 T형과 F형의 차이에서 시작된 말인데요. 어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공감을 해주지 않는 사람에게 많이 쓰곤 합니다. 이 유행어의 포인트는 '공감'이지만, 보통 T형과 F형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 인 것 같습니다. 결정을 내릴 때 마음보다 머리를 써서 논리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유형이 T고, 마음을 더 중시하는 유형이 F인 거죠.
한 사람을 설명할 때 너무나 중요한 척도가 돼버린 MBTI이지만, 일을 할 때면 이 MBTI가 종종 바뀌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업무적으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는 F형도 T형이 되곤 하고, 회사 일을 하다 보면 P형도 J형처럼 미리미리 일정을 준비하곤 하니까요. 우리 조직에 협업툴 도입을 준비하며 마치 'T'처럼 데이터 기반의 결정을 내리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저희 팀에서 <협업툴 선택을 위한 필수 확인 데이터> 보고서를 새롭게 제작했습니다. 객관적인 협업툴 비교 정보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