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통의 맥락 큐레이션🧐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요즘 AI 뉴스를 따라가기가 버겁지 않으신가요? 구글, 오픈AI, 앤트로픽까지 주요 AI 기업들이 앞다퉈 새로운 모델을 내놓으면서, 어느새 'AI 신모델 출시'가 주간 뉴스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모델이 향하는 방향은 하나입니다. 바로 에이전틱 AI(Agentic AI)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존재로 AI가 진화하는 흐름입니다. 새 모델이 쏟아질수록 이 능력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요. 이게 실제 업무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그리고 무엇을 유의해야 할지 이번 호에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에이전틱 AI, 기존 AI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 AI는 질문에 답하는 '응답자'였습니다. 에이전틱 AI는 목표를 받으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는 '실행자'로 진화한 개념입니다. 이메일 초안을 쓰는 데 그치지 않고, 회의 일정을 잡고, 관련 자료를 수집해 슬라이드까지 만들어내는 식이죠. 구글의 제미나이 스파크는 이미 '24시간 상시 가동'을 내걸고 사용자의 메일함 관리, 다단계 업무 자동화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공개를 준비 중입니다.
스스로 행동하는 AI, 보안 대책은 따라가고 있을까요?
AI 에이전트의 '자율성'은 편리함인 동시에 위험입니다. 구글은 최근 AI가 스스로 제로데이 취약점을 탐색하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한 해커 조직의 사례를 처음으로 포착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속도입니다. 보안 연구진이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활용해 애플이 5년에 걸쳐 구축한 맥OS 보안 체계를 불과 5일 만에 뚫어버린 것인데요. AI가 공격 도구로도, 방어 도구로도 동시에 진화하고 있는 지금, 기업들이 명확한 대책을 세우기는 아직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서부터 단단하게 만들어야 할까요?
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매일 여는 '협업 공간'입니다. 메신저, 문서, 일정 에이전틱 AI는 이미 이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AI의 자율성은 편리함과 위험을 동시에 가져오는 만큼, 그 AI가 작동하는 플랫폼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인지가 핵심이 됩니다. AI 에이전트 시대일수록, '누구와 어디서 협업하는가'가 더 중요해집니다. 에이전트가 똑똑해질수록, 그것이 작동하는 협업 플랫폼의 신뢰성이 함께 높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